이달의 신간

요즘 많이 발간되고 읽히는 ‘자기계발서’ 라는 종류의 책들을 많이는 아니지만 몇 권 읽어본 경험이 있었다.
스토리 텔링의 방법으로 직장인이나 일반인들이 사회생활 속에서 잊고 있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독자들이 깨닫게 하는 책들이었다.
물론 경청이나 쿠션도 그러한 책들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교훈에 너무 집중하면 자칫 지루해지기 쉽다. 다 아는 얘기를 하는 것이 너무나 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를 우리는 잊고 살고 있고 또 다 안다고 느끼기 때문에 마음과 생각 속에 그다지 소중히 기억하거나 지키려 애쓰지 않는다. 마치 공기가 항상 우리 곁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 고마움을 모르는 것처럼..
하지만 경청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같은 종류의 다른 책들에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전개 되는 이야기가 재미있다. 간결하면서도 긴 소설처럼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간다.
그것이 다른 책들보다 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이 스폰지처럼 스며있음을 알게 한다.
<쿠션>도 역시 그랬다.
너무나 소중한 사실들을 다시 한번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이야기로 나에게 다가왔다.
한바로라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어느덧 나의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었다.
현재 그저 그렇게 살고 있는 보통의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한 상황들.
그리고 누구나 한번씩 꿈꿔보는 인생 대 반전의 기회.
그것을 잡기 위해 온 정신과 가진 모든 것을 쏟는 과정들과 결국 그가 겪는 실패.
하지만, 커다란 물질적 행운에는 실패했으나 그가 진정으로 다시 일어설수 있게 한 소중한 깨달음. 바로 마음의 쿠션과 진정한 자유함
이러한 것들이 결국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공감할 수 밖에 없게 한다.
<경청>이 그랬듯이 <쿠션>도 역시 너무나 은혜로우면서 마음 깊숙히 들어오는 설교, 혹은 간증을 듣는 듯 그렇게 감동이 남았다.
또한, 삶을 살아가면서 마음의 쿠션과 진정한 자유함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분명히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내 삶을 다시 돌아보고 생활을 정돈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지금 얼마큼의 흡수력과 탄력을 지닌 쿠션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이제 나에게 남은 다섯 가지.. 마음의 쿠션, 진정한 자유, 독서, 묵상, 기도 ….소중하게 마음 깊이 되새겨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