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천로역정이라는 책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한 8년전 아이들이 보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전기를 보면서 어린 에이브가 천로역정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미래에 대한 큰 소망을 품었다고 해서 나도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리라 결심하였었다.  그런데 내가 수술받기전 찾은 교회 라이브러리에서 천로역정을 발견하였다. 꼭 깊은 산속에서 산삼을 찾은 것처럼 이 책은 처음 나의 손에 잡힐 때부터 기쁨을 준 책이었다.

   수술후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어떤 책을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몹시 피곤케 내 몸을 괴롭혔다. 그러나 이 천로역정은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나의 머리를 맑게 해주고 몸의 고통을 가볍게 해주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껴지는데, 이 책이 단순한 소설이나 기행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크리스챤은 천성으로 가기 위해 고난과 시험이 많은 길을 선택한다. 그 길을 가는 중에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주변에서 보여주는 환경들이 내가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하여 주었다. 특별이 모든 대화 내용이 성경에서 나오는 구절들이며 우리의 어리석음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을 갖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리에게는 명쾌한 해답을 주는 또 다른 버젼의  귀한 성경책을 보는 것 같았다. 하나님의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깨달았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속속들이 보여주는 천로역정.... 
   정말 우리 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많이 읽으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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